최근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

코로나 19의 여파로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가 이어지며 인천지역 실물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1~2월 지역 제조업 생산, 대형소매점 판매, 수출 등 주요 지표가 하락했다.

1월 중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의 증가세가 둔화하고 기계장비, 자동차, 1차 금속 등의 감소세가 확대하면서 2019년 1월 대비 7.0%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1월에 2019년 1월보다 1.1% 증가해 1년 만에 증가했으나, 2월 소비자심리지수(95.3)는 1월(104.2)보다 8.9p 하락했다.

1월 수출(31억500만달러)은 정밀화학의 증가세가 확대했지만, 전자부품 증가세가 둔화하고 수송기계와 산업기계의 감소세가 확대하면서 지난 2019년 1월 대비 6.3% 감소했다.

1월 수입(36억7천300만달러)도 수송기계의 증가세가 확대하고 광물성연료와 농산물의 감소세가 둔화했지만, 철강제품과 산업기계의 감소세가 확대하고 전자부품이 감소로 전환하면서 감소세가 지난 2019년 1월보다 10.3% 줄었다.

이민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