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8일 광주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65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집단감염사태가 발생한 분당제생병원 81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광주시보건소가 지난 7일 분당제생병원 입원자 전수조사 대상자 7명에 대한 명단을 넘겨받아 실시한 검사를 통해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배우자 등 접촉자 5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소독처리할 예정이다”며 “자세한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 중이다. 확인이 되는 즉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과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시 남한산성면, 오포읍 거주 시민 등 2명은 검사를 받은 보건소를 기준으로 확진자를 집계해 성남시 확진자에 포함됐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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