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람들 사람들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평택해경, 코로나19 이송 취약한 섬에서 긴급이송 훈련

승인 2020-03-08 19:59
박명호 기자 samguri1@kyeonggi.com
기자페이지

▲ 코로나19 의심 환자 긴급 이송 훈련에서 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경찰관이 가상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평택해경 제공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사전 차단을 위해 자체 교육훈련반과 종합상황실 주관으로 취약지약인 섬지역 의심환자 긴급 이송 훈련을 실시했다.

평택해경은 지난 5일 오후 2시 종합상황실에서 ‘경기도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메시지를 해경 구조대와 대부파출소에 전파했다.

긴급 지시를 받은 평택해경 대부파출소 순찰팀은 마스크, 보호복을 착용하고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환자가 발생한 가상 선박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평택해경은 코로나19 의심 환자 이송 지침에 따라 보호복, 마스크, 보호안경, 장갑 등을 착용하고, 구조정으로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한 후 보건소와 소방구급대에 인계했다.

▲ 코로나19_의심환자_이송훈련4
▲ 코로나19 의심 환자 긴급 이송 훈련에서 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경찰관이 가상 환자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평택해경 제공

환자를 이송한 후에는 출동한 구조정, 순찰차 등에 대한 예방 소독을 실시했다.

평택해양 관계자는 “섬 지역과 선박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송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해양경찰은 해상과 섬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