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9일 원괭이 새뜰마을 구역 내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거점시설인 원괭이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원괭이 커뮤니티센터는 만석동 2-95, 연면적 376㎡ 부지에 지상3층 규모로 건축한다. 1층에는 공동작업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마을주택관리소, 3층에는 주민을 위한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구는 11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들여 10월까지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앞서 원괭이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공동 공모에서 뽑힌 것의 일환이다. 원괭이 새뜰마을사업은 마을 내 소방도로 정비, 주민쉼터 조성, 특화거리 조성, 집수리, 마을카페 조성 등을 통해 마을 재생을 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구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취약 지역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과 복지일자리 사업 등 주민 자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해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되는 원괭이 커뮤니티센터가 주민들이 함께 일하며 소통하는 마을공동체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원괭이 새뜰마을이 더욱 활기차고 정감있는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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