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후까지 비…내일 아침 기온 '뚝'

3월 10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3월 10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화요일인 오늘(10일) 출근길에 내리던 비는 오후까지 계속되겠다. 비가 그치면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인천, 경기도에는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서해5도는 아침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 인천, 경기도의 예상 강수량은 5~10mm이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11일)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다만 낮엔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4~2도, 낮 기온은 6~10도를 기록하겠고, 모레(12일) 아침 기온은 -4~3도, 낮 기온은 11~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하늘은 흐리다가 밤부터 서쪽을 시작으로 차차 맑아지겠다. 일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서울, 인천, 경기북부는 '보통', 경기남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에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45~60km/h(12~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4.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앞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인천, 경기남부 앞바다에도 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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