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 마스크 무상공급 방안 등을 12일 발표했다.
우선 셀트리온은 2주전 착수한 신속진단키트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유관기관 협조로 공급받은 회복환자의 혈액을 활용해 진단키트에 요구하는 민감도와 정확도를 충족하는 항체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제품의 키트화는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3개월내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특히 6개월 안에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내는 항체물질을 발굴, 개발하고 그 뒤 임상시험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치료 항체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 비용 200억원을 들여 우선 임상시험 전 단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극심한 마스크 공급난 해소에도 앞장선다.
그룹 주요 사업장이 있는 인천, 청주 지역주민 및 취약계층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방진마스크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마스크는 인천 취약계층 15만명, 송도 주민 16만명, 청주 취약계층 4만명, 오창읍 주민 7만명, 진천군 주민 8만명 등 50만명에게 우선 제공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신속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고 국내 마스크 무상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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