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위해 꼼꼼하고 치밀한 종합지원대책을 내놨다.
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경기부양 정책 및 직접적 지원정책 등을 위해 3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고, 각 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서로e음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꿰한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최소 18%, 최대 22%의 혜택을 제공해 지역내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총 820곳이다.
소상공인은 서로e음 혜택플러스 가입 후 생기는 서로e음 셜제수수료를 카드 결제수수료율 구간에 상관없이 처음으로 전액 지원해준다.
대상 업체는 2019년 매출액 10억원 미만인 곳이다.
전국 최초로 사업자간 거래(B2B)가 가능하도록 혜택플러스 전용 사업자카드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구 내 식품, 제품, 배달음식, 서로e음 앱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로e음을 이용한 지원 외에도 구 최초 구금고인 하나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특별지원하고, 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의 적극적인 활용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악화하는 시내버스·택시 운송업을 비롯해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정비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 등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에서 2~3년간 2.0%의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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