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양e음 전자상품권’을 16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구는 인천시와 계양e음 카드 발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인천e음 플랫폼을 무상 제공하고, 구는 이를 활용해 상품권 운영방식을 구성하며, 운영대행사는 카드 발급과 모바일 앱 운영을 대행한다.
계양e음 전자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인천 전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의 일부 점포는 제외한다. 구는 4월15일까지 무료로 카드를 발급하는 등 많은 구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 혜택은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10%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연말정산 시 현금과 같은 30% 소득 공제(전통시장 40%)을 적용한다. 소상공인(가맹점)은 계양e음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5%를 카드수수료에서 감면 받는다.
계양구 지역 내 업체를 대상으로 일반가맹점은 연매출액 10억원 미만, 3~7%의 현장할인을 제공하는 혜택플러스가맹점은 연 매출 제한이 없다. 가맹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계양구 지역경제과(032-450-5487)로 문의해 상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계양e음 도입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 참여 유도로 지역공동체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구민이 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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