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외래진료 구역의 동선을 분리해 운영하는 A형과 방문부터 외래진료, 입원까지 분리해 운영하는 B형으로 구분한다.
A형과 B형 모두 호흡기질환자의 경로를 분리·차단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낮춰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국민안심병원B는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감염관리 강화, 면회제한, 의료진 방호, 선별진료소 운영, 입원실, 중환자실 운영 등 모든 항목을 충족한 병원이다.
국제성모병원은 호흡기질환자를 위한 별도의 안심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며, 가정의학과·감염내과·소아청소년과·호흡기내과 의료진이 진료에 참여한다.
안심진료소와는 별개로 지난 1월부터 국제성모병원이 운영했던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한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태 신부는 “지금은 의료기관, 지자체, 시민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할 시기”라며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철저한 감염관리로 내원객과 교직원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