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치러지는 초대 민선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인천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지난 14일 오후 6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2명의 후보자가 서류를 접수하고, 기호추첨까지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기호 1번은 이규생 후보(64· 전 시체육회 사무처장)이며, 2번은 김용모후보(72· 전 인천시바둑협회장 겸 시체육회 부회장)이다.
이들 후보자는 이날부터 23일 자정까지 7일간 선거운동에 나선다.
선거는 24일 경기종목단체, 군·구체육회 대의원 등으로 이뤄진 선거인 380여 명이 투표를 한다.
선관위는 지난번(지난 1월8일) 선거 때와 같이 모바일(휴대전화) 투표 방식을 채택했다. 당일 문학경기장 2층에 있는 시체육회 대회의실에는 현장 투표용 PC도 설치한다.
이 후보는 시체육회 사무처장, 송영길 전 시장의 조직특보, 전국택시노동조합 인천시지부 조직국장, 인천시 시각장애인연맹, 인천시 학교운영위원 부평연합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20여 년간 무역, 금융분야인 선진교역㈜ 대표이사와 대한상호신용금고 회장, 초대 민선 남동구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인천바둑협회 회장, 인천시체육회 부회장 등의 활동을 했다.
한편, 이번 시체육회장 재선거는 지난 1월8일 초대 민선으로 치러진 인천시체육회장선거에 대해 선관위가 회장선거관리규정 위반을 확인, 당선 무효를 결정해 재선거를 치르는 것이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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