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최근 경운대학교와 항공산업 육성 공동협력 협약 및 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 계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경운대학교와 공동 연구개발과 항공산업 육성 협력, 항공인력 육성 및 교육목적의 재활용 장비 이전 협력, ‘무인항공기 성능시험용 환경제어 설비’ 활용을 통한 무인항공기 개발 지원 및 항공인력 육성 커리큘럼 개발, 교육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한항공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의 실 기체 시험을 경운대 드론 전용 시험설비에서 풍동시험과 성능시험을 하기로 용역 계약도 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기존 건전지 타입 드론의 30분 이내의 운영 시간을 2시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기존 드론의 수동 리모콘 조작 방식을 자동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량해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하이브리드 드론을 부산시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에는 하이브리드 드론에 대한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을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획득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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