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중소기업 대책 간담회’를 개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자금지원 소요기간 단축과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강화 ▲피해기업 대출한도 확대를 비롯한 특례보증지원 ▲수출입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총 9개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종합지원대책방안 수립과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는 등 총력대응을 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아직 정부지원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피해기업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선 장관은 “보름 정도 지나면 물꼬가 트일 것”이라며 “신속 처리를 위해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이번 주부터 시중 은행에서도 위탁 보증업무를 시작하기로 했으니 처리 가능한 건수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사진설명 :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중소기업 대책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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