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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로비 의혹 핵심인물, 지난해 버스회사 자금 횡령 사건으로 도피 중

승인 2020-03-16 19:04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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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전직 행정관이 사태 무마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두고 검찰이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로비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K씨가 다른 횡령 사건에 연루돼 도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일어난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 자금 횡령 사건의 공범으로 K씨를 수배해 쫓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건은 도내 A 버스회사가 사내 경리 총괄 임원 B씨를 회삿돈 161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월 고소한 사건이다. 그러나 B씨는 A 버스회사가 자신을 고소할 무렵 해외로 도피했으며 여전히 도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B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K씨와 함께 범행을 꾸민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와 같은 혐의로 K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K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고 달아나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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