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코로나19 극복 마스크와 성금, 거동불편 지팡이 물품 기부 줄이어

안성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와 성금이 기부되는가 하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물품이 잇달아 전달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익명의 기부자가 대민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대덕면사무소 직원을 위해 써달라며 70장의 마스크를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죽산면 자치위원 박한종씨(59ㆍ여)는 보건소와 죽산면사무소 직원을 위해 손수 만든 수세미 100개와 우유 6상자를 죽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앞서 죽산면 익명 기부자는 면사무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최윤채 어린이는 저금통에 4년간 모은 돈을 통째로 기부했다.

금광면 석하리에 사는 구자광씨는 관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해달라며 명아주 지팡이 100개(시가 500만 원 상당)를 면장에게 맡겼다.

임길선ㆍ이은규 면장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무원의 건강을 생각한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3.대덕면 익명의 기부자 마스크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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