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글로벌센터가 외국인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IFEZ 글로벌센터에 따르면 송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외국어서비스’를 3월부터 기존 3개 아파트에서 22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송도 아파트 거주 외국인은 각종 생활정보를 영어로 안내받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 재난 관련 안내도 영어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또 외국인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정착 지원을 위해 세탁기 사용법, 병원·약국 이용, 문화활동 안내 등 다양한 일상생활의 궁금 사항을 유튜브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또 외국인이 IFEZ 정착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의사소통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병원, 은행, 교통 등 일상 생활상의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을 위해 글로벌센터 내 시민명예 외교관을 활용해 이메일, 전화 상담, 대면 상담 등을 통해 월 평균 500명 이상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단체 대화방,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각종 IFEZ 소식도 알리고 있다.
센터는 또 거주 외국인에게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역 등 비무장 지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IFEZ 외국인 역사탐방’ 행사를 하고 있다.
녹청자 도예와 한지공예 강좌, 한국음식체험, 국악교실 등의 문화 강좌를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앞으로 IFEZ 거주 외국인이 정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문화행사와 강좌를 통해 인천과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