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마장 휴장 다음달 9일까지 연장키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 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해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마 시행과 전 사업장은 다음달 9일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마사회는 지난달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데 이어, 이후 2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 오는 26일까지로 임시 휴장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마사회는 경마 미시행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 및 경마ㆍ승마 관련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4일 부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중단에 따른 관련산업 종사자 손실 최소화를 위해 입점 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과 계약기간 연장, 경주마관계자에게는 무이자 생계자금 대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경마 재개에 대비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은 물론, 경마 시행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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