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각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의주시하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전역을 강타하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프로리그에서 선수와 구단 관계자 등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국내 리그서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즌 개막을 미루고 있는 K리그도 국내 유사 사례 발생을 방지하고자 각 구단마다 직원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외부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K리그 22개 구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지침 강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타 팀과의 연습경기 금지 ▲선수단의 외부 접촉 차단 ▲출ㆍ퇴근 선수들의 동선 최소화 등의 내용이 담겨져있다.
아울러 프로연맹은 선수단 내 감염 유증상자 또는 확진환자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 공유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화상회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각 구단 실무자들과의 회의를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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