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관희)은 1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천506만9천919원을 전달했다.
노조는 이날 이번 성금을 도청 사무실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직접 전달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소방직공무원을 포함한 도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발적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유관희 위원장은 “이번 코로나19 극복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위기상황이 빨리 수습되기를 바라는 경기도청 공직자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모인 소중한 정성이다. 그런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성금이 대구·경북으로 집중되는 요즘 경기도청 공직자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아주신 성금이라 더욱 값지고 소중한 성금이다. 경기도청 공직자들의 염원대로 적재적소에 성금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피해 돕기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평소에는 도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각종 사회복지시설 후원물품 전달, 겨울철 사랑의 연탄 나눔, 헌혈,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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