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CCTV 모니터링으로 치매환자 귀가조치 기여

안기남 의왕경찰서장(왼쪽)이 의왕시 통합안전센터 상황실 요원인 전영미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안기남 의왕경찰서장(왼쪽)이 의왕시 통합안전센터 상황실 요원인 전영미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지난 9일 새벽 3시 23분께 의왕시 통합안전센터 CCTV에 땅바닥을 기어가는 할아버지가 발견됐다.

CCTV를 모니터링하던 전영미씨는 즉시 비상통화장치로 도움을 요청하고, 인근 파출소에도 신고해 경찰관이 즉시 출동했다.

전씨와 경찰관은 통합안전센터 CCTV를 통해 할아버지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인근 아파트에서 나오는 장면을 확인,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의왕경찰서는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를 무사히 귀가조치하는데 기여한 상황실 요원에게 1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의왕시 통합안전센터는 630개소에 2천103대의 CCTV를 통합관리 및 운용 중이다. 9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 및 사각지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등 시민의 재산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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