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서 지난 19일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자녀인 초등학생 남자 아이가 같은 날 저녁 확진판정을 받아 시흥시 6번째 확진자가 됐다.
시흥시 배곧동에 거주하는 A씨(48)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이 나와 1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18일 인천에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9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A씨의 초등학생 아들(08년생) 아들이 이날 저녁 확정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부인 등 나머지 가족 2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11일 자가용을 이용해 서울 서초구 회사를 출근 귀가했고, 12일 증상 발현 후에도 자가용으로 회사에 정상 출근 후 퇴근했다.
13일에는 3500번 버스를 이용해 회사에 출근했고, 자가용을 이용해 귀가했다.
14일 오후 배곧동 코아이비인후과 진료후 귀가해 인천시를 방문한 후 오후 4시23분 귀가했으며 15일은 이동경로가 없고, 16일에 3500번 버스를 이용해 출근 후 귀가했다.
17일 오전 배곧동 코아이비인후과 진료 후 집에서 머물렀고, 18일 오전 천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 후 귀가했으며,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초등학생 아들은 13일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14일 증상발현 후 오후 배곧동 코아이비인후과 진료 후 귀가했다.
이후 18일까지 계속해서 집에 머물렀으며, 19일 자가격리 상태에서 저녁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 관계자는 “해당 확진환자는 이동 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 접촉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확진환자 거주지와 인근 아파트 단지 등 이동 경로에 대해서는 모두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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