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 다음달부터 변호사 상담 서비스 제공

과천경찰서(서장 박형준)가 경찰 수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무분별한 형사입건을 지양하기 위해 민·형사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변호사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과천서는 송강현 변호사 등 12명의 변호사를 위촉해 다음 달 1일부터 고소·고발·진정 등 형사사건 접수 전 연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원인이 변호사 상담을 원하는 경우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제공하고, 형사 절차로 진행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적절한 민사구제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수사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 상담 서비스 제공하게 됐다”며 “이 제도를 통해 무분별한 고소·고발로 인한 인권 침해 사례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