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총 512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2019년도 재무제표승인의 건, 사내이사 김태한 사장, 사내이사 존림 부사장, 사외이사 김유니스경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립 이후 국내외 46곳의 고객사로부터 총 87건의 위탁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를 누적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20개국의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51건의 제조품질승인을 획득했다. 3천300여 명의 인력과 36만4천ℓ의 세계 최대 생산 규모를 갖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P 혁신전략’으로 경쟁사와의 초격차(Super Gap)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백 개의 경영혁신 셀(Cell) 조직을 통해 품질·원가·스피드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세포주와 공정개발, 임상 물질 소량 생산, 상업적 대량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위탁분석, 품질관리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 과정의 일괄공급사슬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위탁개발) R&D 센터 진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미국 동부를 비롯해 유럽, 중국 등지로 해외 거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2년에는 회사 3공장의 가동률이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한 사장은 “주주가치를 더욱 높여 여러분의 투자가 옳은 선택이었음을 입증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