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전방위적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도는 ‘상가임차료 조정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에 따른 매출급감으로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임대료연체·계약해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임대차 관련 전문상담을 늘리고, 분쟁조정위원회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대차 관련 분쟁을 조정,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을 이끌어내기 위해 ‘상가임차인 임대료 감액청구 조정’을 지원한다. 현재 주 2회 시행 중인 상가임대차 관련 전문상담을 주 5회로 늘리고, 임대료 조정이 필요한 임차인들에게 필요한 서식을 제공, 손쉽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가임대차 분쟁에 대한 상담은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실(031-8008-2246) 또는 경기도 콜센터 (031-120)를 통해 전화상담 또는 방문상담이 가능하며, 경기도에서 위촉한 공인중개사를 통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 분쟁조정을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경기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상가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로 제출하면 된다.
또 도는 코로나19로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한다. 유예대상은 기업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거나 확진자 방문에 따른 장기간 휴업 등으로 직ㆍ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여행업 ▲공연업 ▲유통업 ▲숙박업 ▲음식업 관련 기업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학교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초·중·고교 급식 납품 농가들을 지원하고자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의 의왕휴게소를 통해 ‘친환경 식재료 메뉴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들은 대파, 콩나물, 양파, 상추 등 양평·여주 등의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특산 농산물 총 1.25t을 의왕휴게소에 공급하며 의왕휴게소는 특산 식재료를 활용해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메뉴인 ‘콩나물 달래 간장 비빔밥’과 ‘대파 토스트’ 메뉴를 판매한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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