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건교위원장 “인천대로 방음벽 우선철거…일반화 사업 확실한 변화 낼 것”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과 시민 소통으로 인천시 숙원 사업들에 더 확실한 변화와 성과를 내겠습니다.”

김종인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23일 “인천대로 일반화사업과 관련해 옛 경인고속도로 방음벽 우선철거하고,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확실한 변화 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 일문일답.

- 건설교통위원장으로서 전반기를 뒤돌아보면.

▲제8대 인천시의회가 개원한지 1년9개월, 만으로 3년차이다.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을 지내며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의정을 강조하고, 시정에 인천 시민의 뜻이 우선 반영되도록 노력했다. 현장방문을 11차례 하고 진정서 115건, 안건 108건을 접수·처리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진정서 접수·처리 건수는 인천시의회 5개 상임위원회 중 최다기록이다.

- 수많은 인천시 현안들이 건교위에 산적해 있는데?

▲지난 1여년간 월미바다열차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예타 통과, 부평 캠프마켓 부지 반환, 인천지하도상가 조례 개정 등 해묵은 현안을 해결했다.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을 비롯한 인천 전체에 진행 중인 16개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이다. 건교위원들과 지혜를 모아 주요현안들에 대해 시민 여러분이 느낄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

-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해결방안은?

▲지난 50여년간 주민소통과 지역발전을 가로막았던 경인고속도로가 지난 2017년 12월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업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늦어져 그동안 주민이 체감할 변화는 없었다. 최근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의 세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서인천IC~도화IC 구간은 혼잡도로지정과 연계해 진행한다. 오는 2022년 3월 착공해 2026년까지 차도는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녹지를 확대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시민이 보다 확실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소음피해가 없는 인천대로 루원시티 구간 방음벽을 오는 28~29일 우선 철거할 예정이다. 석남1고가도 철거한다. 석남1고가 아래에 위치한 석남역은 인천2호선과 서울7호선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이다. 지역활성화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철거가 필요하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과 병행해 석남1고가는 종전 장기철거 계획에서 단기철거로 변경해 추진한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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