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ㆍ강위원이 보장하는 ‘우수 농산물’ 반응 뜨거워…하루 만에 1만 개 판매

▲ 24일 오후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한 도민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용 친환경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하루 만에 제품이 1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경기도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광주시)를 방문해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꾸러미 지원사업의 친환경농산물 등을 살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도내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함께 농산물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강위원 원장과 현장을 둘러보고, 학교급식 출하회 관계자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한 도민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이날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농산물 판매가 반응이 아주 뜨겁다. 어제 오후 5시부터 판매했는데 만 하루 동안 1만 개 넘게 팔렸다”며 “게다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온라인마켓의 전체 매출도 평소의 3천 배나 껑충 뛰었다. 많은 분이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신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직접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에 가서 친환경농산물꾸러미를 살펴봤다. 채소들이 정말 신선해서 하나하나 여러분께 자랑하고 싶을 정도였다. 평소 같으면 우리 아이들의 학교 밥상에 오를 먹거리가 주인을 기다리는 신세라 안타깝기도 했다”며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친환경 채소, 과일부터 백미와 잡곡세트까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품절되기 전에 ‘든든상회’(https://bit.ly/3bbrBay)에서 온라인 장보기 하고 지역농가도 도와서 의미 있는 밥상 차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시금치, 얼갈이, 아욱, 깻잎, 상추, 대파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은 4kg짜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한 상자를 2만 원에 판매한 바 있다. 당시 준비된 물량 7천183개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전부 판매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3일부터는 ‘완판 감사이벤트’로 농산물 꾸러미 1만5천 상자, 경기미 2만 포대, 잡곡 3만 세트를 경기농특산물 온라인 장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켓경기(든든상회)’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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