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진건로타리클럽(대표 김금범)이 진건읍 관내 아파트 경비원 등 종사자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관내 아파트 12곳을 일일이 방문해 경비원, 미화원, 보일러실 직원 등 아파트 종사자 146명에 1인당 4장씩 면 마스크를 전달했다.
김금범 회장은 “아파트 경비원은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감정노동자로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청소와 소독 등 방역업무가 많아져 힘들다”며 “마스크 나눔이 그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입주민들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스크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받은 한 아파트 경비원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데 이런 선물을 받으니 힘이 저절로 난다. 감사히 잘 쓰겠다”고 전했다.
진건로타리클럽은 같은 날 진건파출소도 들려 직원들에게 마스크 100장을 기부했으며, 앞서 출근시간에 맞춰 사능역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1인 2장씩 마스크 1천 장을 무료로 나눠줘 훈훈함을 주었다.
한편,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진건로타리클럽은 순수봉사단체로 소아마비 박멸사업, 지역사회봉사,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매주 1회 방역 봉사를 하고 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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