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38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코로나19 관련 장비 구매 대금이다.
시교육청은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매와 열화상카메라 설치에 91억원을 편성했다.
또 학교 안정화 태스크포스(TF) 운영과 공립유치원 간호사 배치에 5억원,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긴급돌봄에 2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학교급식 운영에 들어갈 13억원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에도 추경 예산 62억원이 들어간다.
지역 서점과 연계한 도서구입비에 9억원, 유치원 수업료 지원 40억원, 원격교육 인프라 구축비 7억원이 들어가며 온라인 학급운영비 6억원 등도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3월 31일 인천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한다.
조윤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