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만든 수제 마스크 2만장 의정부시에 전달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는 30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필터 교체형 수제 면 마스크 2만 장을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는 취약계층에 나눠 줄 예정이다.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우리가 직접 만드는 착한 마스크’라는 이름으로 재봉 기술을 가진 재능봉사자를 비롯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모두 1천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지난 29일까지 2만 장의 마스크를 만들었다.

교환이 가능한 필터 3장과 함께 지급되는 수제 마스크는 천으로 만들어 세탁할 수 있다.

2만 장 중 3천 장은 지난 25일 관내 임산부 3천 명에게 전달했다. 나머지는 다음 달 3일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과 사각지대 계층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그동안 한마음 한뜻이 돼 마스크를 직접 제작한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45만 의정부시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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