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민간 기부시설을 활용해 구 최초의 전용소극장을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구는 2024년 동춘동 926-8 일대에 문을 여는 대형상업시설 내 문화시설을 기부받아 ‘연수구 문화의 집 아트플러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19년 11월 건축주인 ㈜서부티엔디 측과 공공문화시설 기부협약을 했다.
2020년에는 건축허가 신청과 시공사 선정에 맞춰 문화시설 콘셉트 등을 협의 중이다.
구가 기부받는 공간은 동춘동 스퀘어원플러스 지하1·2층 전용 면적 2천280㎡와 지상층 일부로, 객석 2개층 규모의 소극장(314석)과 공연준비시설, 전시공간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구는 이 공간들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전문연극·영화·인디밴드 공연 등과 함께 주민주도형 극단·미디어제작단·마을기록단 등 주민예술단 육성을 위한 문화전진기지로 만든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꾸며질 ‘연수구 문화의 집 아트플러그’를 통해 수준 높은 다양하고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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