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재난소득 지원에 이어 100억 원 규모의 지역 화폐를 발행한다. 이번 지역 화폐는 예전처럼 10% 특별할인할 계획이다.
지역 화폐 판매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이며, 1인당 구매한도는 100만 원으로, 월 1회 4개월간 구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역 화폐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매월 100만 원씩 최대 4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대응 대책의 일환으로 20억원 규모의 10% 특별할인을 실시한 바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과천시가 지역 화폐 발행규모를 확대하면서 올해 124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던 지역 화폐 발행규모가 22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토리 확대 발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천토리를 이용하면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