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측이 ‘슈퍼 마리오’ 3D 시리즈들을 스위치로 리마스터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언급된 게임들을 소개한다.
미국 게임 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VGC)는 지난 30일 다수의 관계자를 통해 닌텐도가 35년을 기념해 ‘슈퍼 마리오’ 3D 시리즈를 리마스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게임 매체 유로게이머 역시 닌텐도 스위치용 리마스터 버전은 ‘슈퍼마리오 64’ ‘슈퍼 마리오 선샤인’ ‘슈퍼마리오 갤럭시’ 등을 리마스터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언급된 작품 중 ‘슈퍼 마리오64’는 3D 마리오 시리즈의 포문을 연 작품이다. 지난 1996년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64로 출시됐다. ‘슈퍼 마리오64’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와 함께 ‘록온’ 시스템이나 시점 이동 등 3D 게임의 기반을 닦은 작품으로도 알려졌다.
‘슈퍼 마리오 64’는 다양한 스테이지를 탐험해 파워 스타를 모으고, 납치된 피치 공주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2004년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로 리메이크됐다.
지난 2002년 발매된 ‘슈퍼 마리오 선샤인’은 ‘슈퍼 마리오 64’ 이후 닌텐도 게임기 게임 큐브로 발매된 작품.
‘슈퍼 마리오 선샤인’ 마리오와 피치 공주, 키노피오들이 바캉스로 남쪽 바다의 섬에 왔다가 낙서로 더럽혀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야기는 마리오가 낙서의 범인으로 누명을 쓰고, 물대포로 섬을 청소하면서 시작된다.
물대포를 이용한 펌프 액션이 특징으로, 마리오는 짧은 시간 체공하거나 낙서를 지우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2007년 닌텐도 가정용 게임기 위로 출시된 ‘슈퍼 마리오 갤럭시 어드벤처’는 우주로 나아간 마리오의 이야기를 그린다. 중력을 이용해 퍼즐을 풀거나 적을 물리치는 것이 특징. 이후 2010년 출시된 2편에서는 요시가 등장해 더욱 다양한 액션이 가능해졌다.
한편, 마리오는 1981년 ‘동킹공’에서 첫 등장한 캐릭터로, 이후 1985년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로 출시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건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