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인천경제청은 ‘영종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마련 연구용역’ 우선협상대상자인 ㈜미래병원경영컨설팅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병원경영컨설팅은 2019년 7월 인천시에서 발주한 ‘제2인천광역시의료원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하는 등 의료시설 건립 용역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업체다.
이번 용역은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이뤄지며, 사업성이 부족한 영종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화 방안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환경과 의료자원 현황 분석, 응급의료체계 구축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마련, 국립종합병원 건립 방안 모색, 민간유치 최적화 종합병원 모델 개발, 전략적 병원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역을 통해 영종 최적의 모델 개발과 합리적인 유치방안을 찾아 투자유치 전략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영종 의료 자원과 지역현황 등을 분석하고, 유사여건의 타 지자체 투자유치 방안 사례 등도 조사해 병상규모·병원모형 등 병원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투자관심을 유도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영종에 적합한 종합병원 유치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토론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경쟁력 있는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영종 주민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키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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