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우리가 뛴다] 김종인 위원장, 수원 방문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수원지역 후보들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김용남 수원병 후보 캠프 제공)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수원지역 후보들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김용남 수원병 후보 캠프 제공)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일 오후 정미경 수원을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경기·인천 권역 위원장인 정 후보와 이창성(수원갑)·김용남(수원병)·홍종기(수원정)·박재순 후보(수원무) 등 5개 선거구 후보들을 지원했다.

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0대 5로 참패한 곳으로, 통합당 후보들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4·15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라면서 “지난 3년 동안 현 정부의 여러 가지 실정을 다 검토했을 것이다. 현 정부가 시행한 정책치고 어느 하나 제대로 성과를 거둔 게 전혀 보이질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4·15 총선은 지난 3년간 현 정부의 모든 실정을 엄중히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일반 국민의 일상의 삶이 너무나 피폐해졌다.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인해서 이념을 추구하는 경제정책을 펴다보니까 소상공인·자영업자 같은 업종과 거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이 너무 피폐해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아무리 정부가 가식으로 선전을 하고 자기네 잘못을 숨기려고 해도 현명한 유권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기억하고 있다”면서 “일시적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가 지난 3년간의 이 정부의 실정을 덮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금 이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나면 이제는 경제 코로나가 또 도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경제 코로나를 이 정부가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정부가 무엇보다도 국가 경영할 능력이 없다. 사람이 능력이 없으면 체면이라도 차려야 할 텐데 이 사람들은 체면을 차리지도 못하는 아주 염치를 모르는 정부이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이 사람들은 어떠한 법에 위배된 행위를 해서도 스스로가 법을 위반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다”면서 “그래서 이 정부를 가리켜서 ‘3무 정권’이라고 한다. 무능·무치·무법적인 3무 정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명한 유권자들이 4월15일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니까 상당히 통합당이 어려울 것이라고 다들 이야기를 한다”며 “저는 절대로 실망하지 않는다. 과거에도 똑같은 체험을 했다. 19대 선거 때도 굉장히 어렵다고 했지만 과반수를 확보했고, 16대 선거에서는 80석도 못한다고 하는 정당을 제1당으로 만든 경험도 해봤다. 이번에도 틀림없이 통합당이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수원에 출마한 통합당의 다섯 후보를 다 당선을 시켜서 21대 국회에서 강력한 국회의 힘으로 다시는 엉뚱한 정책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행정부를 견제해야만 나라의 미래가 있다”면서 “아무쪼록 통합당에 대한 지원을 전폭적으로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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