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화섭 “안산시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외국인도 7만원”

▲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도 자체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전 시민에 지급한다. 이로써 안산시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총 20만 원을 받게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74만 안산시민 모두가 대상이다. 총 재원은 730억 원이다. 외국인 주민 8만8천여 명도 1인당 7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다. 아울러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서 지방비 몫인 20%를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이로써 안산 소득하위 70%는 100만 원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먼저 쏘아 올리고 나서 현재 시ㆍ군 재난기본소득 계획을 시행하거나 지급 계획을 밝힌 지역은 25곳이다. 광명ㆍ광주ㆍ고양ㆍ군포ㆍ김포ㆍ안양ㆍ의왕ㆍ의정부ㆍ하남시(5만 원), 과천ㆍ시흥ㆍ성남ㆍ안산ㆍ양주ㆍ여주ㆍ용인ㆍ파주ㆍ평택시ㆍ가평군(10만 원), 양평군(12만 원), 동두천ㆍ이천시(15만 원), 화성시ㆍ연천군(20만 원), 안성시(25만 원), 포천시(40만 원) 등이다.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아직 지급하지(계획 발표 포함) 않는 시ㆍ군은 수원ㆍ부천ㆍ남양주ㆍ오산ㆍ구리시 등 5곳뿐이다. 다만 수원(10만 원)과 부천(5만 원)은 조만간 재난기본소득을 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구리, 남양주, 오산도 역시 재원과 방식을 검토 중으로 재난기본소득 행렬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구재원ㆍ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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