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강화섬 부추’ 본격 출하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강화에서 봄기운을 머금은 싱싱한 부추가 본격 출하됐다.

5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길상면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를 시작한 시설 부추는 현재 17농가 2.47ha의 면적에서 연간 141t의 부추를 생산, 2억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면서 벼농사를 대체할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화에서 생산되는 부추는 양질의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부추 특유의 향이 강하고 쉽게 물러지지 않아 수도권 인근 도매시장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부추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석 강화군농헙기술센터 주무관은 “부추를 지역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자 부추 재배시설, 선별기, 수확기 등을 지원해왔다”며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현장 컨설팅, 생산기반 확대 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첨단농업육성사업 및 시설원예분야 지원에 관심이 많거나 궁금한 사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032-930-418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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