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관내 학원 휴원율 73%

코로나 19 지역사업 유입 예방을 위해 운영제한 조치가 시행 중인 강화군 내 학원의 휴원율이 73%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강화군에 따르면 관내 학원·교습소는 모두 82개소(학원 50·교습소 32)로 운영제한 조치가 시행 중인 지난 1일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결과 학원 36개소와 교습소 24개소가 휴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학원들이 수업 강행에 나서 전국 휴원율 10~20%의 휴업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이다.

강화군은 강화교육지원청과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이 후 학원이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가능 장소로 보고 휴원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군은 불가피하게 개원을 한 학원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방역과 소독, 이용자 간 적정 간격 유지 등에 신경 쓰도록 지도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에도 휴원에 동참한 학원 경영자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감사를 표한다”며 ”여러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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