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계양을 후보가 5일 계양산성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계양산 롯데부지에 수목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계양산 롯데부지 약 250만㎡를 시민의 휴식공간과 관광경쟁력을 갖춘 수목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송 후보는 계양산 사계절형 수목원 조성의 본보기로 경기도 광주 곤지암의 화담숲을 제시했다. 계양산 수목원 개발 계획이 현실화한다면 목상동 주변과 경인아라뱃길을 연결해 수도권 시민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송 후보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그는 2010년 인천시장 시절 계양산 골프장 유치를 막고자 계양산 골프장 도시계획시설 폐지안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송 후보는 “안상수 시장 시절 추진됐던 계양산골프장 계획으로부터 계양산을 지켜낸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며 “계양산은 일부 계층의 여가활용지가 아니라 인천시민 모두가 누려야 할 인천의 심장 같은 장소”라고 했다.
강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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