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야권 심판 40.7% > 정부여당 심판 37.6%
비례정당 투표, 한국당 30.9% > 시민당 21.9%
평택을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지지도가 불과 0.9%p(오차범위내) 차이의 초박빙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거의미 조사에서도 보수야권 심판과 정부여당 심판이 3.1%p(오차범위내) 격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예측불허의 접전이 펼쳐졌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이 31.6%, 통합당이 30.7%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간 격차는 오차범위내인 불과 0.9%p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8.2%, 정의당 7.1%, 국민의당 5.5%, 친박신당 3.2%, 한국경제당 2.7%, 민중당 2.2%, 우리공화당과 민생당 각 1.4%, 기타정당 1.7%, 없음 2.1%, 잘모름 2.3%였다.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도는 거주지역에서 크게 엇갈렸다.
1지역(안중읍, 포승읍, 오성면, 현덕면)은 민주당 33.8%, 통합당 23.9%로 민주당이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난 9.9%p 높았으나 3지역(비전2동, 용이동)은 통합당 38.4%, 민주당 28.8%로 통합당이 오차범위를 살짝 넘은 9.6%p 높아 대조를 보였다. 2지역(팽성읍, 청북읍, 고덕면, 신평동, 원평동)은 민주당 31.7%, 통합당 30.3%로 오차범위내인 1.4%p 차이에 불과했다.
성별 조사에서도 남성은 통합당 36.0%, 민주당 24.7%로 통합당이 11.3%p 높았으나 여성은 민주당 39.1%, 통합당 24.8%로 민주당이 14.3%p 앞섰다.
■ 선거의미
보수야권 심판과 정부여당 심판이 각각 40.7%와 37.6%로 오차범위내인 3.1%p 차이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21.7%로 20%를 넘었다.
선거의미는 거주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1지역은 보수야권 심판이 50.5%로, 정부여당 심판(28.3%)보다 22.2%p 높은 반면 2지역은 정부여당 심판이 40.9%로 보수야권 심판(32.0%)보다 오차범위를 살짝 넘어 8.9%p 높았다.
3지역은 정부여당 심판 43.0%, 보수야권 심판 42.6%를 기록, 불과 0.4%p(오차범위) 차이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잘모름은 1지역 21.2%, 2지역 27.0%,, 3지역 14.4%로 각각 나타났다.
남·여 조사에서도 남성은 정부여당 심판이 47.1%를 차지, 보수야권 심판(36.1%)보다 오차범위를 살짝 넘어 11.0%p 높은 반면 여성은 보수야권 심판이 45.8%로 정부여당 심판(27.3%)보다 18.5%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비례정당투표
미래한국당이 30.9%, 더불어시민당이 21.9%로 한국당이 오차범위를 살짝 넘어 9.0%p 앞섰다.
열린민주당은 12.6%, 정의당 7.9%, 국민의당 5.5%로 5개 정당이 3%를 넘었다. 민중당은 2.9%, 민생당 2.6%, 우리공화당 1.8%, 친박신당과 한국경제당 각 1.5%였으며, 기타정당 4.6%, 없음과 잘모름은 각 3.2%와 3.3%로 조사됐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4월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평택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3%(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7%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8명(총 접촉성공 1만 1천749명, 응답률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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