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의 하나로 지역난방 사용 고객의 주요 설비인 차압유량조절밸브(PDCV)에 대한 수리 및 교체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차압유량조절밸브는 지역난방 열생산시설에서 공급하는 압력이나 유량변동에 관계없이 지역난방 사용자 기계실 내 차압 및 공급유량을 일정한 범위로 유지하는 장비다.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열손실 저감을 통해 지역난방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노후설비를 개선, 국가에너지 이용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한난과 계약된 사용자 중 지난해 이후 차압유량조절밸브를 교체 예정인 사용자로 소재지 관할지사 고객기술과로 신청가능하다. 한난은 수리ㆍ교체 비용의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시범사업 진행 후 작년에 한난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해, 약 1천318Gcal의 지역난방 열손실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며 “지역난방 열사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대국민 서비스 제공으로 국가 에너지이용 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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