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 시작됐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았다. 오후 6시 기준으로 3만8천500여명의 시민이 신청했다. 시는 이 가운데 1천4명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계좌로 지급했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바로가기’를 클릭한 후 본인 인증을 하고, 신청자 개인 정보ㆍ계좌 번호를 입력한 후 저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일로부터 1주일 이내에 현금이 입금된다.
미성년자(2001년 4월3일 이후 출생자)는 직계 존속인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기간을 다음 달 29일까지 연장한다. 수원시는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 신청페이지 접속이 폭증해 서비스가 지연되자 시민들이 서비스를 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주말(4월11~12일)에는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운영을 중단하고,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13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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