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안민석, 코로나 극복 공약 통합당 비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오산 후보가 박근혜 정부의 감염병 전문병원 예산 삭감에 대해 성토했던 2015년 발언을 상기하며 코로나 극복 공약을 발표한 미래통합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12일 안 후보 측에 따르면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 간사였던 안민석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예산 100억 원을 전액 삭감하자, “정부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외치면서 공공의료 확충을 거부했다”라며 “이런저런 이유로 전문병원 설립을 반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는 것이다.

이어 “ 1년 후에, 3년 후에, 5년 후에 또다시 이런 혼란이 왔을 때 지금 전문병원을 반대했던 정부의 책임자들은 역사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박근혜 정부를 호되게 비판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특히, 당시 당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도 최고위 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감염병 전문공공병원 설립 예산이 정부의 거부로 전액 삭감된 것은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비판했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후보는 “국회 예결위 간사로서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예산을 요구했지만, 박근혜 정부는 반대했고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은 침묵으로 동조했다.”라며, “이제 와서 코로나 극복 공약을 발표하는데, 운운할 자격조차 없다.”라고 미래통합당을 강력히 비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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