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모든 국외입국자를 인천공항에서 자가격리 장소까지 직접 수송해 접촉자를 최소화하는 논스톱 차량을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국외입국자는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후 무증상자는 자가용 또는 강화군 이송차량을 통해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해 왔다.
하지만, 지난 10일 국외입국자에 의해 강화군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따라서 군은 가족 간 2·3차 감염을 막아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원천 차단하고자 무증상자의 자가용 이동을 금지하고, 강화군 전용차량으로 자가격리 장소까지 이송한다.
따라서 국외에서 입국해 강화군에 머물 예정인 국외입국자는 반드시 본인 또는 그 가족이 강화군보건소(032-930-4009)로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지난 10일 강화군에서 첫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접촉 의료진 모두 음성으로 최종 판명됐다.
관내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상황에 대한 정보는 강화군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입국할 때 증상이 없었지만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있는 만큼 국외입국자 및 가족은 사전에 군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달라”며 “코로나 19의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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