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황구지천 인근에서 불에 탄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35분께 수원 권선구 황구지천에서 불에 탄 5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해당 남성은 황구지천 인근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에 의해 발견됐고 시신 주변에서 유류통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나선 수원서부서는 현재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된 점과 가족들의 진술 등을 미뤄볼 때 사망자가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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