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신천지 과천 퇴출 시민운동본부, 신계용 후보 지지 선언

신천지 과천 퇴출 시민운동본부는 투표일을 하루 앞둔 14일 미래통합당 신계용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시민운동본부는 “의왕ㆍ과천에 출마한 어떤 후보라도 신천지 퇴출 운동에 동참하면 지지할 것”이라며 “최근 통합당 신계용 후보가 가장 먼저 접촉을 해왔기 때문에 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과천 퇴출 시민운동본부는 영락교회 퇴임 장로, 과천교회 집사 등 다양한 교회의 교인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신계용 후보는 이날 “깨끗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마무리 하겠다. 상대후보 지지자를 상대로 퍼지고 있는 신천지 연관설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치인은 상대를 깎아내려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 실력 그리고 능력으로 평가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신천지 연계설에 대해 해명 기자회견 한 신 후보는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 대해 선관위에 신고했고, 당시 유튜버는 반성하겠다는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이후에도 상대 후보들 지지자들이 카톡방 등을 통해 또 다른 의혹들을 제기해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한편, 신 후보는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속한 과천교회 신도이며, 신천지와 어떤 연관도 없다고 강조했다.

의왕ㆍ과천=임진흥ㆍ김형표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