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 화재 재발생…소방 90% 진압 완료

15일 오후 7시40분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소재 광교산 옻나무골(상광교동 산93)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92명을 동원해 다행히 오후 8시44분께 현재 약 90% 진압이 완료, 큰불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약 660㎡이 연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광교산은 지난 14일 오후 2시6분께에서 불이나 3시간30여분 만인 오후 5시44분께 진화된 바 있다.

소방당국은 잔불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인 SNS를 통해 “광교산 산불이 재발생했다”며 “어제 약수암 인근 산불의 두터운 낙엽층 속에 숨어 있던 잔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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