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73.5%로 가장 높고, 미추홀구 59.9% 최하위
인천의 투표율이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 마감 결과, 인천은 선거인 250만690명 중 158만1천512명이 투표해 6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66.2%다.
인천은 특·광역시 중에서 꼴찌다. 울산(68.6%)이 가장 높고, 세종(68.5%), 서울(68.0%), 부산(67.7%), 대구(67.0%), 광주(65.9%), 대전(65.5%) 순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15위로 하위권이다. 인천 뒤로는 제주(62.9%)와 충남(62.4%)뿐이다.
군·구별로는 옹진군이 73.5%로 가장 높고, 연수구(69.0%), 강화군(66.3%), 동구(65.2%) 등까지 인천 평균보다 높다. 서구(63.0%), 남동구·계양구(62.8%), 부평구(62.3%), 중구(61.6%), 미추홀구(59.9%) 순이다.
한편, 인천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이후 최근까지 7번의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 등에서 단 1번도 전국 평균을 넘긴 적이 없다. 19대 총선에서는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민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