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임원 반납급여로 취약계층 안전먹거리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억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상품권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온라인개학 등으로 급식 식재료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기부금은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상임 임원들의 4개월치 급여 30%와 간부직원들의 자발적인 임금반납 급여를 모아 마련했다.

상품권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며,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인 한살림과 아이쿱생협, 초록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aT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쿠팡, 티몬 등 소셜커머스, 배달서비스앱인 요기요와 연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또한 취약계층 대상 생활안정용 쌀과 생활시설에 대한 긴급방역 지원, 저소득층 노인 대상 마스크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상호연대와 협력”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업계와 지역사회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