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막바지 꽃샘추위 기승…수도권, 강풍주의보

4월 22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4월 22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수요일인 오늘(22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계속돼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까지 평균풍속 25~45km/h(7~12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쌀쌀한 출근길은 당분간 계속되겠다. 특히 산지 지역에서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고, 저온 현상도 지속되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23일)은 15도 내외, 모레(24일)도 대부분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하겠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7~10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하늘은 내일까지 구름 많겠고, 미세먼지는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은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황사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해중부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늘 밤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 새벽에도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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