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2사단, 장병들 건전한 스마트폰 활용문화 정착

▲ 72사단-윌라 업무협약식 2

육군 제72보병사단은 22일 김종태 사단장과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이사, 장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내 장병의 건전한 스마트폰 활용문화 정착을 위해 지식콘텐츠 플랫폼 윌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윌라는 국내 최대 지식콘텐츠 플랫폼으로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 뿐만 아니라 시사, 교양, 오피니언 등 폭넓은 모바일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72사단 장병은 윌라가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 전체를 2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단은 이 기간에 소부대별로 양질의 강연 콘텐츠를 함께 시청하고 토론하는 작은 강연, 시 읽어 주는 일일 정신전력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월 중순부터 장병의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자기계발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과 추진방안을 구상하면서 추진됐다.

72사단은 그동안 외국어 교육, 전역장병 일자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장병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병영 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도 이번 협약을 이끈 요인이 됐다.

사단은 부대 내 최신 모바일 공부방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번 협약이 장병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새찬 상병(21)은 “평소 습관적으로 웹서핑하고 게임을 했는데 이제 식사를 하거나 뜀 걸음을 하면서 책을 들어보려고 한다”며 “사회에서도 못해본 자기계발을 군에서 시작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종태 사단장(준장)은 “군 장병의 미래에 대한 투자는 군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중요한 일”이라며 “장병이 군 생활을 자기계발의 전환점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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