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코로나 19 5번째 확진자 50대 남성 발생

23일 하남시 덕풍3동에서 ‘코로나’19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덕풍3동 D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확진자 A씨(52)는 지난 14일부터 초기 어지럼증과 발열 증세를 보였다.

확진 전까지 주로 자택에 머물다 증세가 심해 지난 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검사 결과,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 판정직후 A씨를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하고 함께 살고 있는 부인과 딸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A씨는 그동안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은 경우라서 언제 어디서 감염이 됐는지 감염경로는 불명확한 상태다.

성남시에 직장을 두고 있는 A씨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기 전에 시내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는가 하면 초기 발열증세가 있던 지난 15일 총선 당일 덕풍3동 제1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 송파구 방이동 등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번째 확진 판정 후 경기도 역학조사관은 이날 하남시에 급파돼 A씨에 대한 동선파악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르면 2이날 밤 A씨의 동선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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